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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한의원/칼럼

키성장장애의 원인은 코질환인 경우가 많다

 

 

키성장장애의 원인은 코질환인 경우가 많다

 

소아의 성장기에 있어서 신체의 양호한 성장발육을 위하여서는 신경계, 내분비계, 면역계 등 3 가지 조절계가 상호 정보를 주고 받으면서 잘 기능을 해 주어야 한다.

이는 주로 대뇌 속의 신경계로 작동되는데 크게 두 가지로 방법으로 그 신호를 다른 기관에 전달한다. 자율신경계를 통하여 부신과 췌장에 그 신호를 보냄과 동시에 대뇌의 한 부분인 시상하부라는 곳에 신호를 보낸다.

 

 

시상하부로 전달된 신호는 그 곳에 있는 신경세포 들을 자극하여 다시 여러 가지 호르몬들을 분비하여 뇌하수체라는 곳을 자극하거나 억제하게 된다. 뇌하수체에서는 성장호르몬, 부신피질자극 호르몬, 갑상선 자극호르몬, 항이뇨호르몬 들의 분비가 증가되지만, 성선자극 호르몬의 분비는 억제된다. 특히 성장호르몬은 성장기에 있는 소년과 소녀들에서는 성장을 촉진하며, 성장이 멈춘 성인에서는 지방조직으로부터 지방을 분해시켜서 간으로 이동시킨 후 그것으로 포도당을 합성하여 혈당을 올린다. 또한, 성장호르몬은 정신 활동과 면역계의 기능도 증강시켜 준다. 성장기에는 적절한 운동이 대뇌에는 일종의 적절한 스트레스로 작용하여 성장호르몬을 분비시켜서 성장을 촉진하게 되며, 성인에서도 성장은 더 이상 하지 않지만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하여 스트레스를 이겨낼 수 있도록 해 주고 면역기능도 증가시켜 준다.

 

 

만약에 뇌하수체의 기능이 저하되어 있는 환자가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에는 성장호르몬이 잘 분비되지 않고 부신피질 자극호르몬이 충분히 분비되지 않아서 코르티솔이 상대적으로 상당히 부족하게 되므로 스트레스를 이겨낼 수 없기 때문에 심한 피로감, 허약감, 심한구취, 수족의 냉증, 골절, 집중력저하 등이 발생하게 되기도 한다.

특히 성장장애가 있는 아이들의 경우 약 60%이상이 비염 등의 코질환이 발견되는데, 코의 숨길이 막혀 호흡이 안 될 경우는 산소공급이 잘 되지 않으면서 지속적으로 교감신경이 항진되는 현상이 생기면서 자율신경 실조의 증상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또한 수면시 발생하는 일시적인 무호흡을 동반하는 심한 코골이와 수면시 구강호흡을 하게 되면 의식적으로 호흡을 하는 낮보다도 호흡을 통한 산소공급과 이산화탄소의 배출이 원활하지 않게 된다. 이때 교감신경이 활성화 되면서 인체를 이완의 상태가 아니고 긴장의 상태로 만들게 되어 기상시 그 전날의 신체 피로가 말끔하게 해소되지 않아 아침에 몸이 무겁고 일어나기 힘들게 된다.

성장호르몬은 특히 수면중의 깊은 수면인 델타파 수면시에 폭발적으로 분비되는데 비염등의 코질환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은 깊은 수면으로 들어갈 수 가 없어서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원할하지 않게 되어 성장장애의 주요한 원인인자 되고 있으며 집중력문제로 인한 학습능력의 저하를 초래하게 되는 것이다.

 

 

교감신경의 지속적인 항진은 결국은 자율신경의 실조로 이어지고 이는 자율신경계와 호르몬으로 이러지는 흐름을 교란시킨다. 이런 환경속에서 성장 호르몬이 정상적으로 분비되지 못한다면 인체의 성장은 제대로 이루어질 수 없다.

상기에서처럼 코의 문제는 다양한 인체증상을 야기한다. 코의 문제로 발생되는 체내환경은 결국 충분한 영양흡수를 할 수 없게 하고, 성장 호르몬을 비롯한 많은 호르몬의 분비를 방해한다. 따라서 코의 문제를 얼마나 빨리 해결하여 성장을 방행하는 환경을 정상화시키느냐가 아이가 얼마나 빨리 성장할 수 있느냐의 중요한 기준이 된다. 특히 성장호르몬은 대부분 수면 중에 특히 숙면을 취할 때 더욱 많이 분비되기 때문에 충분한 숙면을 취할 수 있게 해주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