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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한의원/칼럼

비염 치료의 핵심 요약

숨편한 김성훈한의원의 비염치료는?
비염, 치료가 잘 안 된 데에는 원인이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상황에 맞는 정확한 치료법이 있어야만 나을 수 있습니다. 

 

비염으로 오시는 환자분들이 주로 묻는 질문이 있습니다. “비염은 잘 안 낫는다던데 진짜 낫느냐?” “양방병원에서 오랫동안 치료했는데 그 때뿐 안 낫더라. 의사 선생님도 ‘비염은 안 낫는다, 증상이 심할 때 와서 한 번씩 치료받으면서 지내야 한다.’ 고 하시는데, 진짜 낫느냐?” “다른 비염전문한의원 여기 저기 다니면서 한약도 먹고 치료했는데 안 나았다. 이제 진짜 포기하고 살려고 하다가 여기서 나은 사람이 있다고 해서 와봤다. 진짜 낫느냐?” “다른 한의원에서는 면역기능과 폐기능이 떨어져서 그렇다고 하던데 맞느냐?”

이런 질문을 많이 하시는데, 여기에 대해서 설명 드리면 비염치료에 대해서 근본적인 답변을 드릴 수 있을 것입니다.

1, 왜 양방병원에서 오랫동안 치료했는데 안 나았는가?

- 비염의 근본원인에는 면역기능 저하, 체온조절기능 저하, 장부기능저하(기관지·폐, 소화기, 간, 대장, 신장 등이 관계 됨) 세 가지가 관계됩니다. 그런데 일반적인 소아과나 이비인후과에서 비염치료에 주로 쓰는 항히스타민제, 소염제, 해열제, 항생제 등은 이러한 근본원인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며, 비염과 감기증상이 겹쳤을 때 감기를 치료하기 위한 것입니다. 따라서 일시적으로는 증상이 완화되지만 비염자체가 낫지는 않는 것이 당연합니다.

- 의사선생님이 ‘비염은 안 낫는다, 증상이 심할 때 와서 한 번씩 치료받으면서 지내야 한다.’ 고 하시는 말씀 그대로입니다.

- 그런데 환자분들은 증상완화가 목적이 아니라 비염을 실질적으로 낫고자 하는 것이므로 환자분의 목표와 의사분의 치료목표가 다른 것입니다.

- 그런데 저희는 비염을 실질적으로 치료하는 것이므로 당연히 면역기능, 체온조절기능, 장부기능 등 원인을 다스리는 치료를 하게되는 것입니다.

2, 다른 비염전문한의원에서 치료했는데 왜 안 나았는가?

- 비염전문 한의원에서 한약도 먹고 코치료도 했지만 잘 안 나은 이유는 결국 원인치료를 정확하게 하지 못한 때문입니다.

- 비염전문 한의원 치료에서 실패하신 경우에 세 가지를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첫째, 한의원에서 치료하는 경우에도 원인치료가 아닌 대증요법이 있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일단 코에 대한 다양한 외치요법들(코를 빼주는 석션, 코에서 피를 빼는 것, 면봉에 연고를 발라서 코에 넣어서 치료하는 것, 코에 뿌리는 한약, 코 주변에 붙이는 요법 등)은 모두 대증요법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방법으로 비염을 치료한다는 것은 원래부터 불가능한 것입니다. 이러한 치료법들은 현재 손상된 코점막의 기능을 회복시키기 위한 증상개선용이며, 원인치료를 중심으로 보조적인 치료로 이루어질 때만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코에서 출혈을 시키거나 연고를 바르거나 뿌리거나 코주변에 한약으로 만든 테이프를 붙이는 증의 방법을 하면 증상이 개선되는 것은 분명하지만 원인이 치료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치료를 중단하면 원래대로 돌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또 한약에도 근본원인을 치료하는 한약도 있지만 증상을 개선하기 위한 한약도 많습니다. 따라서 한약을 먹을 때는 나아진 것 같더니 안 먹으니까 똑같다고 하시는 경우에는 대부분 증상개선용 한약을 드신 경우로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원인치료를 위한 한약을 복용하였는데, 치료기간이 짧아서 치료가 되다가 그만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둘째, 근본원인을 치료하는 경우에 체질에 따른 다양한 처방들을 정확하게 하지 않으면 안 낫게 된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보통 면역기능이 떨어진 것이 원인이라고 알고 계신데, 맞는 말씀입니다. 비염은 기본적으로 면역기능이 떨어진 것입니다. 아울러 체온조절기능과 장부기능이 떨어진 것이 핵심적인 원인입니다. 따라서 원인치료를 할 때는 면역기능을 높이는 것은 기본이고, 체온조절기능과 장부기능을 높여주는 치료가 같이 이루어져야만 됩니다.

만일 이전에 전문클리닉에서 이렇게 면역기능, 체온조절기능, 장부기능을 정확하게 치료하지 못했다면 어느 정도까지는 좋아졌는데 더 이상 안 좋아지거나. 혹은 쉽게 재발하거나 하였을 것입니다.

셋째, 원인치료를 할 때 체질적인 요소가 매우 중요합니다.
보통 비염을 장부기능 중에서 폐기능이 떨어진 것과 연관시키는 경우가 많은데, 폐기능이 떨어진 것과 관계된 유형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매우 많습니다. 이것이 바로 체질적인 요인입니다.

보통 비염 중에서 알레르기성 비염, 환절기비염, 냉성비염 등은 체질적인 요인이 폐기능이 약하신 분들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유형입니다. 주로 재채기 콧물, 코막힘 등이 많고, 환절기에 심해지며, 기온변화가 심할 때 비염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의 경우에는 면역기능과 체온조절기능을 높이는 치료와 함께 폐기능을 높이는 치료를 통해서 잘 낫게 됩니다.

그런데 폐기능을 높이는 치료를 해도 잘 안 낫거나, 혹은 콧물은 주는 것 같은데 코가 더 막히고, 답답해지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것은 체질적인 요인이 다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이 있는데, 비염환자들 중에는 폐기능과 관련된 분들이 30% 정도에 불과하고 다른 장부들의 기능이 저하된 경우가 오히려 70% 정도를 차지한다는 사실입니다. 이 분들의 경우는 열성, 비후성, 건조성비염에 해당합니다.

체질적으로 열체질에 속하는데, 간, 대장, 신장 등의 기능이 해서 해독, 해열기능이 떨어지게 되므로 몸의 상부인 얼굴로 열이 계속 올라와서 비강(코 안쪽)이 붓고, 건조해지면서 코가 막히고, 답답하고, 건조한 증상을 띄게 됩니다. 콧물이 있어도 많지 않으며, 코가 찐득하고 심하면 코딱지가 많이 생기게 됩니다. 코가 답답하니 킁킁거리게 되고, 코와 목이 연결되는 부위가 답답할 수도 있습니다.

만일 이런 분들이 알레르기성 비염, 냉성비염의 방법에 따라 치료를 받으면 비염이 안 낫는 것은 당연합니다. 다른 비염전문한의원에서 치료했는데 잘 안 나았다고 하시는 분들 중에 이런 분들이 많습니다. 또 뒤에 말씀드리겠지만 구조적인 문제가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분들은 신장기능, 대장기능, 간기능을 높여서 해독을 많이 해주고, 해열기능을 높여서 체온조절이 잘 되게 치료해야 됩니다. 그러면 얼굴로 지나치게 열이 오르는 것이 없어지면서 코가 시원하게 낫는 것입니다.

3. 비염과 관련된 문제에서 매우 중요한 것이 한 가지 더 있습니다.

바로 구조적인 문제에 대한 것입니다. 구조적인 문제란 비중격만곡, 구강호흡형구강구조, 부정교합, 안면비대칭, 척추측만증 등의 문제를 말합니다. 구조적인 원인은 만성적이고 심한 비염환자들에게서 흔히 발견됩니다. 이러한 구조적인 원인이 있는 경우에는 기능적 원인(면역기능, 체온조절기능, 장부기능)치료만으로 비염을 치료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보통 “비염전문한의원에서 오랫동안 치료했는데 잘 안 나았다. 치료할 때는 좋은 것 같은데 치료를 안 하니까 다시 심하다.” 고 하시는 분들 중에서 구조적인 문제를 가진 경우가 많은데, 한약과 외용제 치료만 하고 구조적인 원인을 치료하지 못했기 때문에 안 나을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숨편한 김성훈한의원에서는 구조적 원인을 "비염추나요법"을 통해 치료하고 있습니다. 비염추나요법은 만성 난치성 비염을 치료하기 위하여 개발한 교정치료방법으로서 턱관절의 틀어짐, 구강호흡으로 인한 구강구조의 변형, 비중격만곡, 부정교합, 안면비대칭 등을 치료함으로써 결과적으로 뇌의 기능을 향상시켜 면역기능, 호르몬기능, 장부기능 등을 좋게 하는 치료법입니다.

이상 비염 완전한 치료를 높이는 중요한 방법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증상만이 아니라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해야 된다.
- 면역기능과 체온조절기능과 함께 장부기능을 높여주는 치료를 해야 된다.
- 장부기능 중에서 기관지·폐기능이 약한 경우(알레르기성, 환절기성, 냉성비염)와 간, 대장, 신장 기능이 약한 경우(열성, 비후성, 건조성 비염)를 체질에 따라 나누어 정확하게 치료해야 된다.
- 구조적인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구조적인 원인을 치료할 수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