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비염이란?
봄과 알레르기성 비염
겨울내내 앙상하던 나뭇가지에 잎이 나고 꽃이 핍니다. 사람들은 봄의 생기를 온몸으로 느끼려고 너도나도 산으로 들로 나갑니다. 하지만 알레르기성 비염환자라면 꽃가루와 황사가 난무하는 봄은 잔인하기만 한 계절입니다.
들에서는 쑥과 냉이가, 산에서는 개나리와 진달래의 꽃봉오리가 하나둘 고개를 내밀면서 잦은 폭설과 한파로 유난히 길게만 느껴졌던 겨울이 마침내 끝났음을 선언합니다. 사람들도 겨우내 움츠린 몸을 풀고 집 밖으로 나와 따뜻한 햇볕을 즐깁니다. 바야흐로 희망과 약동의 계절, 봄입니다.
하지만 봄소식이 누구에게나 반가운 것만은 아닙니다. 알레르기성 비염환자들에게는 꽃가루와 중국발(發) 황사가 난무하는 봄이 그저 잔인한 계절일 뿐입니다. 발작적인 재채기와 콧물, 코막힘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알레르기성 비염은 우리나라 인구의 약 20%가 앓고 있고 특히 초등학생은 10명 가운데 4명꼴에 이를 정도로 흔한 질병입니다. 그런데도 실내외 공기 오염 심화, 스트레스 증가, 식생활 및 주거 환경 변화 등으로 인해 발병률이 매년 상승하는 추세입니다.
숨~편한 김성훈한의원 대표원장 김성훈박사를 모시고 봄철알레르기성 비염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치료와 예방법을 들어 봅니다.
차트.1알레르기 비염이란?
CMB건강365:
최근 봄이 되면서 비염이 심해져서 재채기, 콧물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보통 알레르기 비염이라고 하는데 먼저 알레르기 비염이란 무엇인가요?
숨~편한 김성훈한의원:
네~코의 점막에 염증이 나타나는 현상을 비염이라고 하지요.
그런데 그 비염이 발생되는 이유가 여러 가지 원인 중에 요즘 같으면 황사,꽃가루 같은 특정물질이 원인이 된다는 것입니다.
코의 점막이 과민반응을 나타내 염증을 발생시키는 현상을알레르기성 비염이라고 합니다.
P2표를 보시면 공기 중에 늘 있을 수 있는 이물질인 집먼지진드기, 꽃가루, 곰팡이,현대사회에서는 공해 대기오염물질등이 있겠죠.
이러한 이물질들이 호흡 중에 코 점막에 접촉하게 되면, 보통의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코의 점막이 건강하지 못한 경우에는 면역체계적 트라우마 상태가 발생되 이를 심각한 유해물질로 오인하여 인체를 보호하기 위해 과민하게 작동하는 마치 화재가 났을 때 화재경보기가 울리는 것처럼 신체응급반응을 발동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우리의 면역체계가 이러한 특정 이물질을 인체에 해악을 끼치는 치명적인 독성물질로 인식해
이를 신속하게 외부로 배출하기 위해서 연발적인 재채기를 하고, 이미 들어온 이물질을 중화시키고 씻어내려고 콧물이 과도하게 나오며, 급기야는 독성물질로 오인된 이물질이 들어오지 못하게 막아버리다 보니호흡까지 못하게 하는 코막힘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이러한 재채기 콧물 코막힘을 비염의 3대증상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과잉 보호면역반응이 오히려 그 당사자를 더 괴롭게 하는 일련의 과정이 알레르기비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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