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여제이상화선수가 밴쿠버에 이어 소치올림픽에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실력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모태범선수가 아쉽게 메달획득에 실패해서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경기를 지켜보면서 우려는 사라지고 이상화의 시대가 평창까지 가겠구나라는 기대로 가득찼다.
하지만 발목부상과 무릎부상에 하지정맥류라는 질병으로 고통을받고있다는 보도에 못내 가슴이 아픔을 느꼈다.
하지만 경기를 보고 이상화의 사진프로필을 보면서 이상화의 얼굴의 안면비대칭이 나의 눈에 두드러지게 보였다.
운동의 특성상 빠른 스피드로 좌측으로만 회전하는 연습과정 때문일 것으로 보이지만 안면비대칭을 치료하는 전문가의 입장에서 볼 때 사진상 이상화선수는 안면비대칭의 분류상 카테고리2의 좌측편위로 보인다.
인체의 모든 영역이 마찬가지 이지만 특히 얼굴은 좌우안면이 대칭에 가까우면 이목구비가 화려하지 않더라도 예쁘게 보이는 경우가 많다. 더구나 이상화 선수는 이제24세의 나이로 여성미가 한껏 부풀어오르는 시기이다.
이상화선수가 예쁘지 않다는 말이 아니다. 개인적으로 김연아선수에게는 미안한 말이지만 내눈에는 이상화선수가 더 예쁘게 보인다.
한편 얼마나 연습하고 또 연습을 했으면 얼굴의 형태까지 빙속경기에 맞게 변했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 마음이 쓰리다.
혹시 인연이 된다면 올림픽2연패와 올림픽신기록기념으로 무료로 치료해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안면비대칭의 원인으로는 선천적으로 비대칭 증상이 있거나 후천적으로 위아래 턱의 성장이 좌우 균형이 맞지 않는 경우, 턱 관절에 외상을 입었거나 부정교합 등의 치아 문제로 인해서도 생긴다.
교정을 위해서는 자세를 바로 잡는 것이 필요한 데, 이상화선수의 경우처럼 평소에 오른 손이나 오른 발만 사용 하는 등의 습관을 고치는 것이 가장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교정법이기 때문에 양쪽을 비슷한 동선으로 움직이려는 노력이 최우선으로 선행돼야 한다.
결국 여기에서 모든 운동에는 반드시 준비운동과 마무리운동이 중요하다는 말이 나온다.
단순히 얼굴의 비대칭만 교정하려는 노력보다는 인체의 전반적인 틀어짐을 교정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신체 건강을 도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근막을 자극하고 근육을 풀어주는 MCT요법, CFRT(접형골 교정술), 추나요법 등 다양한 시술을 통한 교정요법으로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교정법을 골라 교정을 받는 것이 좋다.
안면 비대칭 증상이 심하면 심미적인 문제 외에도 인체 기능적인 문제와 두통이나 악관절 통증 등도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 빠른 시일 내에 교정을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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